함께가는 길!../일반산행

[감악산]파주 감악산

이방인d 2013. 4. 2. 00:18

 

 

파주 감악산

 

감악산은 옛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렸습니다.

파주시 적성면에서는 어디서나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순해 보이지만 일단 정상(675m)에 올라 사방을 살펴보면 암봉과 낭떠러지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그래서 가평 화악산, 개성 송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고 합니다.

감악산은 서울과 개성의 중간지점에 솟아 있으며 맑은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서울의 북한산, 동두천의 소요산이 보입니다.

 

 

 

산행일 : 2013년 3월 30일(토요일)

산행코스 : 설마리휴게소 - 쌍소나무쉼터 - 까치봉 - 감악산정상 - 임꺽정봉 - 장군봉 - 법륜사 - 법륜사입구

 

 

 

 

 

법륜사 입구 풍경입니다.

날씨는 약간 흐려 있고, 남쪽끝에서는 꽃소식이 전해 지는데 이곳은 아직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법륜사 입구에서 도로를 타고 내려와 설마리 휴게소에서 산행을 출발합니다.

주위에는 도로공사로 파헤처저 산만하고 어수선합니다.

입구에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물어가는중....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를 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주위로는 아직 앙상한 가지만 하고 있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20여분을 올라 임도 끝지점에 산능선을 만납니다.

좌측으로 가면 영국전적비가 있는 산행시작점이 나오고, 우측 능선을 타고 가면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부드러운 황토흙 육산으로 되어 있는 능선을 타고 정상을 향해 갑니다.

숲속에서는 가지치기를 하는 기계톱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멋지게 반팔 입고 출발 했다가 옷은 차속에 놓고, 하산 하면서 춥다고 궁시렁 대던 산적입니다.

 

 

 

 

 

 

 

 

단거리 오르막을 지나면 곳곳이 쉼터가 조성 되어 있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는 산행코스 인듯.....

 

 

 

 

 

 

 

 

산아래로 농촌 마을이 조망됩니다.

초봄 아직 갈색 농촌 풍경은 한산해 보입니다. 그 내면에는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이 있겠지만,

 

 

 

 

 

 

 

 

 

 

 

 

 

 

 

 

 

멀리 감악산 정상 송신중계철탑이 보이고, 정상으로 가는 능선에 계단이 보입니다.

단거리로 이어지는 오르막은 이마에 땀이 맺힐쯤이면 끝이 나는 구간에 반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나온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지며 정상으로 향한 오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산능선 곳곳에 군사용 방카가 수없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북에 가깝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줍니다.

 

 

 

 

 

 

 

 

 

 

 

 

 

 

 

 

 

까치봉 바로 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전망데스크에 도착합니다.

날씨는 흐려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분위기 입니다.

 

 

 

 

 

 

 

 

파주시 적성면 소재지와 임진강 줄기가 보입니다.

적성면 장날인듯 지나온 장터 규모가 상당이 커보였습니다.

 

 

 

 

 

 

 

 

 

 

 

 

 

 

 

 

 

전망데스크 위로 까치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까치봉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안내판입니다.

 

 

 

 

 

 

 

 

까치봉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이 보입니다.

산행을 출발 하여 정상 까지는 이르는 시간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가시거리가 좋은 날은 주위 풍경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까치봉은 특별히 솟아 있는 봉우리가 아니라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위에 큰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조금 돌기 되어 있는 지형을 하고입니다.

 

 

 

 

 

 

 

 

까치봉에서 마주 보이는 멧돼지 바위 위에 산객들 모습이 조망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중 돌아본 까치봉 풍경입니다.

능선 안쪽으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향해 갑니다.

날씨는 점점 더 어두워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습니다.

 

 

 

 

 

 

 

 

파주 10경을 조망할수 있다는 정자입니다.

날씨가 흐려 가시거리가 좋지 않아 멀리 조망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자 밑으로 전망데스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은 북녘 땅인 개성 송악산이 조망 된다는데 오늘은 볼수 없습니다.

 

 

 

 

 

 

 

 

 

 

 

 

 

 

 

 

 

마주 보이는 하산 하게될 장군봉이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앙상한 가지숲 사이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보입니다.

 

 

 

 

 

 

 

 

 

 

 

 

 

 

 

 

 

멀리 임진강 줄기와 적성면소재지가 보이고,

지금 까지 타고 올라온 감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감악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표지석 위로 서있는 향토유적 8호로 지정된 삼국시대 고비(古碑,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산 25번 지, 높이 170cm)입니다,

일명 '빗돌대왕비 또는 설인귀비'라고도 합니다. 이 비석의 글자는 마멸되어 있는데,

그 생김새가 북한산의 진흥왕순수비와 비슷하여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도 있고,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고장 출신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설인귀비라는 설도 있답니다.

 

 

 

 

 

 

 

정상에서 한컷~~

 

 

 

 

 

 

 

 

정상 가장 자리로 막걸리를 파는 곳이 자리하고 있네요.

오늘은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가까이 가는 손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상에서 조망한 양주시 방향 풍경입니다.

이곳 감악산은 파주시,연천군,양주시 경계가 만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상에는 양주시에서 안내 하는 안내판과 파주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표지석이 서있는 감악산 정상 풍경입니다.

 

 

 

 

 

 

 

 

 

양주시에서 설치한 감악산 안내판 입니다.

양주시 방향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마주 보이는 임꺽정봉 풍경입니다.

좌측으로 높은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감악산 산자락으로 보이는 원당저수지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임꺽정봉으로 향해 갑니다.

정상 조금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감악정 풍경입니다.

 

 

 

 

 

 

 

 

높은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는 임꺽정봉 입니다.

 

 

 

 

 

 

 

 

거칠어 보이는 임꺽정봉 주위로 산객들이 보입니다.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목, 거친 기암괴석들이 산재해 있는 주위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임꺽정봉 풍경입니다.

앞쪽은 절벽을 이루고 좌우로 조망이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임꺽정봉 아래로 보이는 신암저수지 풍경입니다.

 

 

 

 

 

 

 

 

 

임꺽정봉에서 이어지는 장군봉,멧돼지바위 능선풍경입니다.

 

 

 

 

 

 

 

 

 

 

 

 

 

 

 

 

 

 

 

 

 

 

 

 

 

 

 

 

 

임꺽장봉을 지나 장군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돌아본 임꺽정봉 풍경입니다.

 

 

 

 

 

 

 

 

 

장군봉 표지목이 보이네요.

장군봉도 홀로 솟아 있는 봉우리가 아니라 능선 중간에 바위가 돌기되어 있는 형상입니다.

 

 

 

 

 

 

 

 

 

 

 

 

 

 

 

 

 

 

 

 

장군봉을 내려와 법륜사로 향해 갑니다.

 

 

 

 

 

 

 

 

 

부드러운 산기슭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악자가 들어 가면 산새가 험하다고 하는데 오르 내림이 참 부드럽고 힘들지 않은 감악산입니다.

 

 

 

 

 

 

 

 

 

법륜사에 가까워 지면서 숯가마터가 많이 나타납니다.

감악산에서 이런 숯가마터가 헤아릴수 없이 많이 있으며 1960년대 까지 숯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랜세월 산밖에 모르는 민초들에 의해 많은 양의 숯이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쉼터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만남의 숲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것 같습니다.

 

 

 

 

 

 

 

 

 

 

 

 

 

 

 

 

 

 

 

묵은밭 삼거리 풍경입니다.

이곳은 까치봉에서 이어지는 등산로가 만나는 곳입니다.

 

 

 

 

 

 

 

 

 

 

 

 

 

 

 

 

 

 

 

만남의 숲을 출발하여 완만하게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계속 하산을 하고 있습니다.

거칠게 드러나 있는 돌들을 지나고 있습니다.

 

 

 

 

 

 

 

 

 

계곡을 아직 정비중인듯, 이어지는 계곡 옆으로 법륜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찰 주위로 세워저 있는 시설물들이 산만해 보입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사찰입니다.

시설물들이 오래 되지 않은 최근의 시설물들로 보여 집니다.

 

 

 

 

 

 

 

 

 

법륜사에서 부터는 포장된 임도가 이어집니다.

감악산 관리소가 자리하고 있는곳입니다.

 

 

 

 

 

 

 

 

 

 

 

 

 

 

 

 

 

 

 

법륜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에 짧은 산행도 마감 합니다.

 

 

 

 

 

 

 

 

 

 

 

 

 

 

 

 

 

 

잔뜩 흐려있던 하늘은 집을 향해 내려 오는 도중 진눈깨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로를 따라 북에 가까운곳 감악산 가는길은 먼길이었습니다.

산행 시간보다 이동 시간이 먼 길이었지만 새로운 산을 접한다는 것은 즐거운 경험입니다.

오늘도 짧은 산행이지만 즐거운 경험을 하고 집으로 향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