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방장산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 정읍 경계에 솟은 방장산(734m)은 내장산 서쪽 줄기를 따라 뻗친 능선 중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입니다.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내장산, 백암산, 선운산 등의 명산을
지척에 두고 있으면서도 결코 기세가 눌리지 않은 당당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달리 방장산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신이 살 듯한 신비로운 산에만 붙이는 이 이름은
청나라에 멸망한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조의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 중의 하나인 방장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방등산이라고 불리웠으며 백제가요인 방등산가는 바로 이 산을 무대로 해서 지어진 노래입니다.
산행일 : 2013년 2월 24일(일요일)
산행코스 : 입전마을 - 관음사 - 봉수대 - 방장산 - 고창고개 - 방장산휴양림 - 청운교
오전 8시 40분 입전마을회관 앞에 도착합니다.
오늘 시산제 관계로 짧은 산행계획이 조금 아쉬움 산행입니다.
마을 샛길을 따라 방장산으로 향해 갑니다.
날씨는 맑은데 느껴지는 온도는 상당히 쌀쌀한 날입니다.
밭사이 보이는 농촌 집들은 이제 전원주택 처럼 깨끗하고 보기 좋은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더많이 지난뒤에 우리에 농촌 풍경은 완전히 바뀌어 있겠지요.
마을 사이길을 따라 콘크리트 포장 도로가 산녘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설치한 등산안내판이 산이 시작되는 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곡으로 아직도 낮은 온도로 인해 일부 어름이 얼어 있고
맑은물이 작은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습니다.
가파른 콘크리트 포장 임도가 길게 어지고 있습니다.
임도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정자와 넓은 공터가 산 중턱 좌우로 이어지는 임도의 교차점 입니다.
임도가 끝이 나고 산기슭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접어 듭니다.
낮은 기온으로 움추렸던 몸도 이제 풀리어 발걸음 처음 보다 많이 가벼워 졌습니다.
산능선에 오르기전에 고창의 들녘이 전망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맑은 날씨에 갈색빛 들녘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습니다.
산행 출발점인 입전마을과 지나온 임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산에 오른면서 맑은날 조망 되는 풍경들은 산에 오르는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산능선에 가까워 지면서 아직 녹지 않은 잔설과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비탈진 산길은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데도
아직 겨울에서 벗어서나지 못하고 잔설을 안고 있습니다.
아이젠을 하지 않은 발걸음들은 미끄러움에 조심스런 발거음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산능선에 도착하면서 봉수대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측으로 가면 쓰리봉이 나오고 우측으로 봉수대를 향해 오르기 시작합니다.
봉수대로 오르는 길은 산능선을 휘돌아 가파르게 이어저.
안전 밧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눈이 얼어 있어 발걸음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봉수대 정상에 오르기전 서대봉과 쓰리봉이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안전 밧줄은 봉수대 정상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과 따스하게 느껴지는 햇살이 비추는데 등로에 얼어 있는 눈들은
아직 좀더 있어야 녹아내릴듯 단단하게 얼어 있습니다.
봉수대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방장산 정상과 한줄기 능선을 이루고 있는 서대봉, 쓰리봉 풍경입니다.
산능선이 명쾌하게 이어지는 풍경이 보여집니다.
방장산 정상이 보입니다.
산녘으로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앙상한 나무가지 숲사이로 하얀 빛을 띠고 있습니다.
봉수대 정상에 등산로 표지판이 새삼스러워 보입니다.
각목 형상의 목재로 세워저 있는 봉수대 표지목 입니다.
봉수대 표지판이 각목형대의 목재로 세워져 있고 주위에 산객들 모습입니다.
정상은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사방으로 고창 및 장성의 풍경들이 조망됩니다.
봉수대 정상을 지나 방장산으로 향해 갑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방장산 정상이 보입니다.
방장산 정상을 향해 가는 산객들이 보이면서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게 산능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장산 정상을 향해 가며 돌아본 풍경입니다.
봉수대 정상에서 방장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능선 풍경입니다.
봉수대 정상에서 산객들이 머물고 있는 풍경입니다.
유난히 푸른 하늘이 앙상한 나무가지 숲의 스산함을 조금 감싸는것 같습니다.
방장산 정상에 오르기전 전망 좋은 바위 위에서 조망한 방장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능선 풍경입니다.
보여지는 산새가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봉수대 정상이 이제 조금 멀어져 보이네요.
여전히 몇몇 산객들이 봉수대 정상에서 머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 쓰리봉 뒤로 보이는 내장산 산능선이 보입니다.
따뜻한 볕이 드는 산녘 으로는 눈이 다녹아 잔설이 남아 있지 않고 갈색의 속살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방장산 정상이 가까이 보입니다.
거칠게 오르내리는 산을 접할때 그 힘겨움에 주위를 돌아 보는 여유를 놓칠때가 많은데
오늘 산능선 길은 편안한 마음으로 멀리 보이는 풍경을 즐기며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돌아본 지나온 능선길은 산책길을 지나온것 처럼 편안한 능선길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고창 들녘풍경입니다.
낮은 동산 주위로 자리하고 있는 작은 마을과 논,밭 풍경, 산새가 깊은 곳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들입니다.
방장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봉수대도 멀어저 쓰리봉과 함께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색의 겨울 갈색숲 풍경이 녹음이 짙어 지는 계절에는 또다른 모습으로 보여질것입니다.
방장산 정상 표지목 입니다.
작은 돌무덤 위에 설치되어 있는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방장산 정상을 출발해서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짧은 산행계획으로 오늘는 지나지 못하는 억새봉과 패러그라이딩장이 보입니다.
방장산 완주산행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것 같습니다.
억새봉으로 가기전 방장산 휴양림으로 내려 가는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바로 방장산휴양림으로 향해 갑니다.
산능선에서 내려와 임도와 만나는 곳입니다.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드는 임도를 따라 방장산휴양림을 향해 갑니다.
구불거리는 임도를 따라 이동하고 있는 산객들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산능선 위로 유난이 푸른 하늘과 따뜻해 보이는 햇살이 금방이라도 봄이 내려 앉을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피부로 느끼는 기온 아직 한겨울입니다.
휴양림 시설물들이 들어 서있는 시설지에 도착합니다.
앙상한 가지사이로 보이는 휴양림 숲속에 집입니다.
녹음이 짙은 계절이면 푸른 숲과 참 잘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넓은 숲속에 휴양 시설들이 설치 되어있는 안내도 입니다.
휴양림 내부 도로를 따라 목적지를 향해 계속 이동해 갑니다.
편백나무 숲 아래로 편안히 앉아서 휴식을 할수 있는 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 풍경입니다.
숲이 주는 많은 유익함이 이런 환경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방장산휴양림 입구입니다.
방장산은 전북고창관할 구역에 있는데 이곳 휴양림은 전남 장성관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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