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1,507m)
산의 유래는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는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 남(南)자를 앞머리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로 일컫습니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입니다.
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이라하며 해발 1,507m이고,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하는데 해발이 1,615m로서 남덕유산보다 북덕유산의 향적봉이 108m가 더 높습니다.
산행일 : 2013. 1. 13일 (일요일)
산행코스 : 영각사 - 영각재 - 남덕유산 - 서봉(장수덕유) - 덕유교육원 - 영각사 ( 원점회귀 )
눈이 내린지는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연일 낮은 기온으로 녹지 않은 눈으로,
차량이 목적지에 진입하지 못하고 임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계획한 산행코스도 목적지에 차량이 진입 할수가 없어서 원점회귀 산행으로 변경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전 9시경 산행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육십령에서 출발하여 만나게 되는 할미봉입니다.
남덕유산으로 오르는 영각탐방지원센타 입구입니다.
현재시간 9시 20분 영각재를 향해 출발합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새로운 코스입니다.
겨울 눈꽃산행으로 유명세를 띠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지 몇일이 지났는데 연일 이어지는 낮은 온도로 숲속 등산로는 눈이 다져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등산로 옆으로 쌓여 있는 눈은 높이를 가늠 할수 없을 정도로 깊습니다.
입구를 출발한 등산로는 완만한 계곡을 따라 힘들지 않게 오르고 있습니다.
영각재에 가까워 지면서 경사도가 높아지고 그만큼 힘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때 정말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은 그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각재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저 계단을 오르면 영각재에 도착합니다.
영각재에 도착했습니다.
영각재에서 조망한 무룡산 봉우리 풍경입니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아 모든 풍경의 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되고 있습니다.
영각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많은 산객들 풍경입니다.
영각재에서 중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이어지는 봉우리 풍경입니다.
앙상한 가지 사이로 드러나 보이는 풍경들이 겨울이 만들어 내는 또다는 풍경입니다.
계단을 올라서니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능선이 조망됩니다.
가시거리가 좋아 능선에 선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입니다.
중봉으로 오르는 계단과 계단을 오르는 등산객, 일상에서 볼수 없는 풍경이 새롭습니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정말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선명하고 장안산에서 이어지는 깃대봉,육십령,할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선명합니다.
장계방향 구릉지와 주위 산능선에 선들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봉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인공 구조물 되어 있지만 자연에 크게 거슬리지 않아 보이는 것은
산행에 도움을 주는 구조물 이라서 그런걸까요?....^^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남덕유산 정상 봉우리 입니다.
산행초기 오를때 비하여 정말 쉽게 도착했는 느낌이 듭니다.
보는 방향 마다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다가오는 중봉으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능선에서 지체 되며 줄을 서있는 산객들 풍경.....
산객이 없으면 단순하게 비쳐질 산능선 등산로가,
화려한 등산복으로 이어지는 행렬이 예사롭지 않은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중봉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산객들은 행렬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풍경입니다.
지리산 주능선과 괘관산,백운산등 손에 잡힐듯 선명합니다.
남덕유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무주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은 자연이 만들어낸 수묵화 그림입니다.
산을 오른 산객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흘러나옵니다.
중봉 반대 방향의 풍경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마주 보이는 서봉(장수덕유)의 풍경입니다.
정상 주위로 많은 산객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기온은 낮은데 바람이 불지 않아 평지면 자리잡고 않아 휴식 및 취사를 하고 있습니다.
남덕유산 정상 표지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 하느라 주위에 산객들로 밀려 있습니다.
현재시간 11시 40분 탐방센타를 출발하여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남덕유산에서 이어지는 삿갓봉,무룡산,중봉,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무주방향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향적봉입니다.
가운데 진안 마이산이 보이고 멀리 모악산과, 우측으로 운장산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주위를 몇번이고 둘러 보고 있습니다.
남덕유산 정상 풍경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을 출발해 서봉으로 향해 갑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헬기장과 함께 서봉으로 가는 방향과 삿갓봉 방향으로 나누어 집니다.
서봉 방향으로 향해갑니다.
서봉을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쌓여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서봉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바로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 보입니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눈쌓인 등산로가 가뿐숨을 몰아 쉬게 하고 있습니다.
남덕유산 정상이 마주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덕유산 정상 풍경입니다.
많은 산객들이 정상 주위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서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하늘은 짙은 구름이 드리워저 있어 주위는 조금 흐린날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봉 정상에서 조망한 무주방향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서봉에서 할미봉,육십령,장안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이렇게 선명하게 조망할수 있는 것도 행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서봉 정상풍경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 편하게 자리 잡고 앉아 취사를 하고 있는 풍경입니다.
산아래 수묵화 처럼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저 있습니다.
서봉에서 조망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능선 풍경입니다.
손에 잡힐듯 가까이 선명하게 조망되고 있습니다.
남덕유산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지나와 돌아 보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서봉을 출발해 하산을 시작합니다.
발아래 보이는 풍경들이 오늘은 모두 풍경화 처럼 아름답게 보입니다.
서봉이 머리 위로 멀어 지고 있습니다.
내가 머물렀던 곳에는 다른 사람들이 자리하고 아주 작은 모습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이곳을 오를때를 되새겨 봅니다.
힘들게 오르던 구간이었는데 지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을 하고 있습니다.
또 언제 힘들게 이구간을 오를지 모릅니다.
그때는 또 부담 없이 하산하던 때를 생각하겠지요.
서봉과 남덕유산이 이제 아주 멀어져 있습니다.
색깔 없는 겨울산, 스산하게 보입니다.
멀리 발아래 보이던 할미봉이 이제 눈높이에 와 있습니다.
백두대간 주능선에서 벗어나 목적지를 향해 하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얀 눈이 쌓여 있는 숲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아침에 나설때 마음에 부담을 많이 털어낸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덕유교육원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가는 친구는 일년 내내 산에만 다니는 친구 입니다.
꾸임 없는 착한 산적입니다....ㅋㅋㅋ
인간이라서 하지 못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그래서 감정을 절제 해야 되는 인간인게 싫어 질때가 있습니다.
배려 앞에서도 자기 변명에 급급한 현실을 보면서 가졌던 마음에 부담,
오늘 남덕유산에서 모두 풀고 갑니다.
산을 닮기를 원하기에 넉넉한 마음을 담아 갑니다.
온몸을 적시는 땀을 느끼며 흐트러 졌던 정신을 바로 잡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산행길,
나에게는 영원한 힐링에 시간이 되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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