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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고개-육십령

이방인d 2010. 11. 7. 22:31

  

무룡고개 - 육십령

 

 깃대봉 (1.014.8 m )은 백두대간 산행중 영취산-깃대봉-육십령 구간

 금남호남정맥 시발점인 무령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영취산-깃대봉-육십령 까지 북진하는 산행코스로 깃대봉

 정상부근에는 암봉과 억새.구절초가 조화롭게 군락을 이루고있다.

 

 산행일 : 2010. 11. 7.

 산행코스 : 무룡고개 - 영취산 - 덕운봉 - 미령 - 깃대봉 - 육십령

 

 

 

육십령에 있는 등산안내도

무룡고개에서 육십령까지 구간과 구간간의 거리까지 상세히 표기되어 있다.

 

 

 

 

 무룡고개에서 영취산으로 오르는 초입

많은 등산객이 오르고 있다.

 

 

 

 

 

 무룡고개 풍경

무룡고개를 지나는 아스팔트 2차선 차도가 있고,

좌,우로 장안산과 영취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무룡고개를 출발해 나무로된 계단을 한참 지나고,

20여분을 오르면 영취산 정상에 도착한다.

 

 

 

 

 영취산의 높이는 해발 1,075.6m의 높이, 금,호남정맥의 시발점 이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길.

 

 

 

 

 출발할때는 안개로 인해 멀리 조망할수 없을것 같았는데,

고도에 오르니 11월의 맑은 햇살이 기다리고 있다.

 

 

 

 

 운해가 가득한 장계마을 풍경

저곳은 아직도 안개로 인해 운전자들 시야를 방해하고 있겠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울긋불긋했을 산능선들이

황갈색으로 계절을 말해주고 있는것 같다.

 

 

 

 

 낙옆으로 가득한 등산로

수북히 쌓인 낙옆으로 인해 발을 잘못 디디면 미끄럽다.

특히 늦가을이면 낙옆에 의한 낙상을 조심해야 한다.

 

 

 

 

  영취산 봉우리

능선으로 비치는 앙상한 나무들 풍경이 겨울이 가까웠을 알리는 것같다.

 

 

 

 

 햇살이 내리는 장안산 능선풍경

 

 

 

 

 키높이 수풀 사이를 오르고 있는 산객들

철지난 억색풀과 누렇게 변한 나뭇잎,

아직 푸른 빛을 띠고 있는 것은 소나무와 키낮은 대나무뿐.

 

 

 

 

 겹겹이 겹쳐지는 산능선풍경

이곳이 한없이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악지역임을 말해준다.

 

 

 

 

 

 덕운봉에서 보이는 영취산, 장안산능선,

 

 

 

 

 산능선에 내리는 햇살을 받은 색이 회색 빛으로

울긋불긋 제대로 물들지 못하고 계절을 맞이 한듯하다. 

 

 

 

 

 덕운봉 표지판

백두대간 표시가 두드러진다.

 

 

 

 

 덕적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능선 끝으로 깃대봉이 보이고

그너머로 서봉과 남덕유산이 선명하다.

 

 

 

 

 잔설이 내린듯한 수풀색,

계절을 머금고 제대로 물들지 못한 나무들이 계절에 시위하는 듯,

 

 

 

 

 아래녘 빛이 잘들고 아늑한 곳에 자리한 나무들은

그래도 아직 단풍색을 띠고 있다. 

 

 

 

 

 좌우로 늘어선 키낮은 대나무 숲을 헤치고 지나다 보면

잎새 부딪치는 소리가 기우는 가을을 아쉬워 아우성 치듯 크게 들려온다.

 

 

 

 

 능선을 지나다 보이는 산밑 풍경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산 사이와 들녘을 가로 지르고 있다.

함양과 장수 사이의 어느작은 나들목 같다.

 

 

 

 

 산능선 밑으로 조성되어 있는 농지가 상당히 넓어 보인다.

 많은 농부들의 삶이 그려놓은 그림.

 

 

 

 

 여튼 회색빛 사이에 드문드문 노란 빛을 띠고 있는 나무들도

붉게 물들지 못하고 회색 빛으로 변하겠지!...

 

 

 

 

 

 깃대봉이 가까워 지고.

서봉 및 남덕유산이 그 뒤에 의연하게 버티고 서있다.

 

 

 

 

 

 깃대봉을 향해 억새풀 사이를 지나고 있는 산객들....

 

 

 

 

 깃대봉 능선,

부드러운 회색빛을 띠고 있는 나무들이

울긋불긋 물들은 풍경과 또다른 느낌으로 아쉬움을 주는것은,

미완에 대한 동정심인것 같다.

 

 

 

 

 이곳이 깃대봉 정상( 1014.8m )인데, 표지석은 구시봉으로 되어 있다.

구시봉 보다는 깃대봉으로 더많이 쓰이는 것같다.

 

 

 

 

 깃대봉에서 서봉 및 남덕유산은 손에 잡힐듯 가까워 보인다.

안내표지판 거리는 남덕유산 까지 약 8~9km 정도된다.

 

 

 

 

 깊은 산 계곡을 지나는 고속도로,

인간의 무궁한 건설의 힘...

 

 

 

 

 

 깃대봉에서 육십령으로 향하는 중간에 있는 깃대봉 샘터

흐르는 물줄기가 적지않은 수량을 말해준다.

 

 

 

 

 

 깃대봉에서 내려 오는 길은 수북하게 쌓인 낙옆으로

바스락 거리는 낙엽 밝는 소리와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는 바람소리 뿐...

 

 

 

 

 

 

 

 육십령 휴게소로 이어지는 마지막 등산로

 

 

 

 

 이곳이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으로 나뉘는 곳인것 같다.

 

 

 

 

 육십령 표지석

 

 

 

 

 

 육십령 휴계소에 있는 충령비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충령비

 

 

 

 

 육십령 도로가에는 도계를 표시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육십령 휴계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수쪽 풍경

 

 

 

 

 육십령 휴계소 풍경

 

 

 

 

 마사회 종마장 풍경

 

 

 

 

 육십령에 있는 단풍나무를 보면서 산능선들이 왜 회색빛을 띠고 있는지 알수 있었다.

양지바른곳에 있는 단풍 나무도 절반은 물들지 못하고 회색빛으로 시들어 가는데

산능선은 찬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물들지 못하고 시들어 가는 과정인것 같다.  

 

 

 

 

 차장 밖으로 보이는 깃대봉.

이번 산행은 원만한 산능선을 지나는 코스로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곳인것 같다.

아쉬운 것은  빛을 잃은 회색빛 산능선...

내년에는 붉은 빛 가득담고 찾아 오는 산객과 기쁨에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부탁 한다~~

무한에 세월을 안고 있는 백두대간의 한줄기여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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