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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종주(2)

이방인d 2012. 10. 4. 01:37

 

 

 

오전 9시 육십령을 출발해서 오후 2시에 서봉에 도착 남덕유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서봉 정상에서 조망한 남덕유산 풍경입니다.

등산객은 보이지 않고 표지판만 덩그러니 보이고 있습니다.

서봉까지 오는 동안 한명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서봉을 내려와 남덕유산으로 향하면서 돌아본 서봉 풍경입니다.

서봉 역시 하산 코스는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남덕유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랫만에 산행으로 얼굴에 피로가 역역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먼길을 갈수 있는 힘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동하는 순간이 모두 힘겨운 시간들인데 어느날 갑자기 배낭을 꾸리고 나설때는

힘든 생각보다는 호젓한 나만에 시간을 갖을수 있는 설레임이 앞섭니다.

 

 

 

 

 

 

 

 

 

 

 

 

 

 

 

 

 

 

 

 

 

 

영각사 방향에서 올라오는 구간의 계단이 보입니다.

남덕유산 오르는 가장 짧은 구간입니다.

정상 주위는 완연한 가을색을 띠고 있습니다.

 

 

 

 

 

 

 

 

 

 

 

 

 

 

 

 

 

 

 

 

 

 

 

 

산행을 출발한 육십령은 이제 아주 멀리 자리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올랐던 할미봉은 아주 낮은 한능선으로 보입니다.

 

 

 

 

 

 

 

 

 

 

 

 

 

삿갓봉과 무룡산이 이곳에서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남덕유산에서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선명합니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선명합니다.

항상 마음설레게 하는 지리산

올해 들어 두번에 지리산 종주가 마음 아픈 추억을 간직하게 할것 같습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종주와 한겨울 종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그리운 지리산.....

 

 

 

 

 

 

 

 

 

 

 

배낭을 내려 놓고 많은 휴식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젖은 땀이 식으면서 추위가 엄습하는데 견딜만한 기분 좋은 찬바람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 조망한 서봉 풍경입니다.

남덕유산에 오르면서 오늘 처음 마주쳐 지난 산객님들 지금 저곳을 오르고 있을 겁니다.

 

 

 

 

 

 

 

 

 

 

 

 

 

 

 

 

 

 

 

 

 

 

 

 

 

남덕유산 정상을 출발해 삿갓대피소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정상을 내려와 뒤돌아본 남덕유산 정상 풍경입니다.

표지판이 십자가처럼 보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을 한참을 내려와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들어섭니다.

다시 거치른 능선을 따라 올라야합니다.

 

 

 

 

 

 

 

 

 

 

 

 

 

 

 

다시 올라야할 삿갓봉을 바라 보면서 어깨의 배낭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제 서봉과 남덕유산 뒤 풍경을 돌아 보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삿갓봉을 향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부는 바람도 쌀쌀하게 느껴지며 흐르는 땀도 잦아들고 있습니다.

 

 

 

 

 

 

 

 

 

 

 

 

삿갓봉 정상 도착전 지나온 능선들을 돌아봅니다.

숲속 등산로는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삿갓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구름이 주위를 감싸는 천왕봉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삿갓대피소에서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선명합니다.

오늘 최종 목적지는 제일 높아 보이는 무룡산 정상입니다.

삿갓봉 한참을 하산후 삿갓대피소에서 다시 올라야 하는 구간입니다.

 

 

 

 

 

 

 

 

 

 

 

 

 

 

이제 조금식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향적봉과 중봉의 능선이 선명합니다.

 

 

 

 

 

 

 

 

 

 

 

 

 

 

남덕유산에서 삿갓봉으로 이어지는 불규칙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홀로 거친른 등산길들 따라 걷고 있는 지금 몸은 많이 힘들지만 마음은 가장 편안한 상태입니다.

 

 

 

 

 

 

 

 

 

 

 

 

 

서봉 옆으로 태양이 지는데 구름이 가리고 있어 화려한 일몰은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삿갓봉 표지석입니다.

이곳에서 노을을 맞이하려 했는데 짙은 구름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삿갓봉에서 조망한 지리산 주능선 풍경입니다.

약간의 붉은 빛을 띠고 있는 하늘 아래로

반야봉에서 천왕봉,중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삿갓봉을 출발해서 삿갓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재시간 6시 10분, 육십령을 출발해서 약 9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비박배낭 무게의 압박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대피소 앞에서 휴식을 취하며 생수를 구입해 야영할 준비를 합니다.

 

 

 

 

 

 

 

 

 

 

 

 

삿갓대피소에서 돌아본 삿갓봉 풍경입니다.

충분하게 휴식을 한후 무룡산을 향해 출발 합니다.

 

 

 

 

 

 

 

 

 

무룡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현재시간 7시 20분 입니다.

대피소를 출발해 어둠이 내려, 무룡산을 오르며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은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배낭을 풀고 잠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이 땀이 식으면서 추위가 엄습합니다.

 

 

 

 

 

 

 

 

 

 

 

 

정상 한쪽에 텐트를 구축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봅니다.

어둠이 온통 주위를 덮고 있고 멀리 산밑으로 마을 불빛만 보이는 곳

 

 

 

 

 

 

 

 

 

 

 

 

 

 

 

 

 

 

 

 

 

 

 

 

따끈한 차한잔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 일상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곳 홀로 외로울수도 있는데,

외로울수 있는 지금 이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밝은 달빛이 흐르는 구름에 잠깐식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구름 때문에 반짝이는 별들은 보기 어렵습니다.

 

 

 

 

 

 

 

 

 

 

 

 

피곤한 몸을 눕히고 뒤척이다 빠르게 아침을 맞이 합니다.

동쪽 하늘에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빛은 노란빛과 함께 넓게 퍼저 가고 있습니다.

 

 

 

 

 

 

 

 

 

 

 

 

 

동쪽 하늘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태양이 얼굴을 내밀기 직전입니다.

 

 

 

 

 

 

 

 

 

 

 

 

 

동쪽하늘 붉은 빛에 눈을 때지 못하고 시선이 멈추어 있습니다.

 

 

 

 

 

 

 

 

 

 

 

 

 

붉은 태양이 일자로 펴쳐저 있는 구름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막 떠오른 태양은 주위를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제 막 떠오른 태양빛을 받고 있는 남덕유산은 붉은 빛을 발산하며 강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텐트 넘어로 향적봉이 보입니다.

 

 

 

 

 

 

 

 

 

 

 

 

 

 

 

 

 

 

 

 

 

 

 

 

 

떠오른 태양의 붉은 빛이 주위 산능선위로 흐르는 구름과 함께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강하게 내 비치던 붉은 빛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있습니다.

 

 

 

 

 

 

 

 

 

 

 

 

 

 

 

 

 

 

 

 

 

 

 

 

향적봉으로 향하는 능선도 태양이 비추면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황홀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이던 태양도 구름에 가리기 시작합니다.

구름 속에서도 그 빛은 여전히 강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일출과 함께 산능선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오렌지 빛을 뒤로 하고 지리산 천왕봉이 선명합니다.

천왕봉에서 일출을 기다렸던 분들은 오늘 화려한 일출을 볼수 있었겠지요.

 

 

 

 

 

 

 

 

 

 

 

 

오렌지빛 하늘 아래 지리산 주능선이 선명합니다.

주위로 멋진 운해가 자리하고 있어 지리산에서 조망하는 운해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겠네요.

 

 

 

 

 

 

 

 

 

 

 

멀리 보이는 운해의 멋진 풍경입니다.

일출에 화려한 시간이 마감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배낭을 정리하고 향적봉을 향해 출발해야 할 시간....